로트와일러 공격/성격/맹견/강형욱
반려견이 사람을 공하는 사례가 또 나와버렸다. 이번엔 맹견으로 불리는 로트와일러이다. 경기도 가평에서 반려견과 산책을 나선 한 남성이 입마개와 목줄을 하지 않은 로트와일러로 부터 공격을 받아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한것이다.
로트와일러 견주에 따르면 산책 중 잠시 입마개를 풀었다가 사고가 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고 한다. 잠시 풀었다.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만약 어린아이였다면 꼼짝없이...... 집에서는 출발할때는 입마개와 목줄을 했지만 반려견이 갑자기 튀어나와 진정시키느라 경황이 없었고, 수습하고나니 피해자가 없어진 상황이라고 진술을 했다고 한다.
로트와일러
용감하고 다정하며 충성스런 개
영화나 드라마에서 사람을 해치는 역할을 단골로 맡을 만큼 근육질의 몸과 블랙 앤 탄의 외모는 무시무시하게 생겼지만, 실제로는 다정하고 조용하며 주인생각이 극진하다.
세계 각국에서 맹도견이나 경찰견, 화재구조견 등으로 활동하고 있을 만큼 영리하고 상황판단이 정확하다. 훈련을 즐기지는 않지만 잘 해내기 때문에 가정견으로도 인기가 있다. 짖는 연기나 주인공의 주위를 천천히 돌며 금방이라도 덮칠 것 같은 연기를 잘 소화해내는 영화 스타로 활약하는 개도 있다.
견종명은 독일의 로트빌 지방에서 캐틀 도그로 탄생한 데서 유래되었다. 로트와일러 성격은 사회성, 협조성이 좋은편이고 상황판단이 좋다. 하지만 초보자에게 적합하지 않은 개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로트와일러 공격에 대해서 동물 훈련사 강형욱은 "가해자는 죄에 맞는 벌을 받기를 바란다"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야기를 했다. 로트와일러는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등과 함께 현재 정부에서 지정한 맹견 5종 중 하나로,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로트와일러는 외출시 목줄과 입마개를 반드시 채워야 한다.
강형욱은 로트와일러 보호자와 로트와일러를 분리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며, 로트와일러는 격리시설로 인계된 후, 적절한 성향 평가를 한 뒤 다시 원보호자에게 갈지, 다른 보호자를 찾을지, 평생 보호소에 있을지, 아니면 안락사를 할지 결정됐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만약 어린아이가 옆에 있었다면 정말 끔찍한 일이 생겼을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